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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유령 리뷰 상하이 육삼정 의거를 모티브로 한 영화

by 놀고먹는 별이네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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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령

 

감독: 이해영

주연: 설경구,이하늬,박소담,서현우,백호,박해수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일: 2023.01.18

장르: 액션

배급사: CJ ENM

러닝타임: 133분

 

줄거리: 1933년 일제 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항일조직 흑색단 이라는 곳에서 스파이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을 하고있다. 경성에 새로운 조선 총독으로 임명된 야마가타의 축하 연회 자리에서 암살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하고, 부임식을 앞뒀지만 유령의 존재로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로 줄거리가 진행된다.조선 총독부에서 기록한 암호를 분석하는 천계장(서현우)은 자료를 분석후 통신과 감독관 무리야마 쥰지(설경구)에게 보고하는데 총독부 기록원들이 분석한 일본의 암호 메세지가 외부로 유출되고 영화관을 중심으로 작전이 시작됩니다. 새로 부임한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의심 스러운 일물인 

총독부 내의 감독관 쥰지(설경구)

암호전문 기록 담당 박차경(이하늬)

총독부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 유리코(박소담)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 천계장(서현우)

박차경과 통신과에서 일하는 직원 이백호(김동희)

이렇게 5명을 외딴 호텔에 모아서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가 스파이 유령이 누구인지 자백 할시간은 단 하루 그동안 '유령'을 찾으려한다. 항일 조직 스파이 암살자 유령은 과연 카이토에게 신분이 노출이 되지 않기 위해서 서로 고발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 이다.

 

2.상하이 육삼정 의거

 

일제 강점기 '3대 항일 의거'중 하나로 평가받는 <육삼정의거>

육삼정 의거는 1933년 3월 17일 상하이 화한인청년연맹의 행동 단체인 흑색공포단 주도로 상하이 훙커우 지역에서 일어났다. 당시 상하이 주중 일본공사인 아리요시 아키를 암살하려 하였다.

백정기,원심창,이강훈 의사 등은 고급 요리집인 육삼정에서 주중 일본공사인 아리요시 아키가 만찬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폭탄과 권총을 갖고 인근 식당에 숨어 기다렸다. 그러나 암살 정보가 누군가에 의해 새어 나오면서 발각됐다.

1년 전 윤봉길 의사와 <홍커우 공원 폭탄 의거>에 이은 쾌거로 기록될 수 있었던 이날은 아쉽게 무산됐다.

거사 실패 후 중국과 한국 등지의 신문들이 암살 계획을 대서특필하면서 침체기에 있던 국대 항일운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의마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사건으로 백정기,원심창 의사는 무기징역을, 이강훈 의사는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일본 감옥에 갇혔다. 육삼정 의거는 황포탄 의거(1922년 3월 28일), 훙커우 의거(1932년 4월 29일)와 함께 상하이에서 일어난 3대 의거로 꼽힌다.

 

3.리뷰/총평

영화 유령이 나왔을때 기대감이 무척이나 컸다. 특히나 예고편부터 심장이 쫄깃쫄깃한게 엄청 기대가 컸고 또한,

<유령>은 중국의 소설가 미이자의 <풍생>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중국에서는 2009년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할 정도로 

작품성 자체가 이미 입증 되어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엄청 기대가 됐다.

또한 <유령>의 감독은 <독전>을 만든 이해영 감독의 차기작이기 때문에 <독전>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얼마나 멋진 작품이 탄생할까 설레였다. 또 <독전>도 영화<마약전쟁>을 리메이크한 작품이여서 이해영 감독님에 능력이 더 실감이 났다. 영화를 보기전부터 기대감이 너무 커서 그런지 액션영화라기에는 액션이 너무 부족했고 추리 영화라고 하기엔 다른 추리영화들에 비해 반전이나 핵심적인 추리라는 임팩트가 너무 적었다. 하나만 집중적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추리영화로 몰입감을 주다가 갑자기 액션신이 나오고 몰입도가 너무 깨져버렸다. 영화내용보다는 배우분들에 연기가 더 돋보였던 작품인것같다. 박소담님은 영화촬영당시 엄청 아프다고 알고 있었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 하셨고,박해수님은 조선말을 아예못하는 일본인 역할을 맡아 영화 모든 씬을 일본어로 하셔서 얼마나 공부하고 노력하셨는지가 눈에 보였다. 또 이해영 감독이 1930년대 상하이 육삼정 의거를 일으 켰던 실제 활동 항일 조직인 흑색 공포단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경성 까지 의거 활동을 했다면 어땠을지를 생각해 만든 영화라 그런지 또한번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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