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육사오(6/45) 영화 줄거리 리뷰 남북분단 이유

놀고먹는 별이네 2022. 10.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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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사오(6/45)

감독:박규태

출연:고경표,이이경,음문석,박세완,이순원,곽동연,김민호

등급:12세 관람가

개봉일:2022년08월24일

배급사:씨나몬(주)홈초이스,싸이더스

러닝타임:113분

 

줄거리: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 심장이 터질듯한 설렘도 잠시,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 바사삭 부서진 멘탈을 부여잡고…기필코 다시 찾아야 한다! 우연히 남쪽에서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용호’. 이거이 남조선 인민의 고혈을 쥐어 짜내는 육사오라는 종이쪼가리란 말인가? 근데 무려 당첨금이 57억이라고?!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천우’와 북에선 한낱 종이쪼가리일 뿐일 로또를 당첨금으로 바꿔야 하는 ‘용호’. 여기에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고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3:3팀이 결성되는데… 주운 자 VS 또 주운 자 아슬아슬 선 넘는 지분 협상이 시작된다!

군대에서 로또를 줍게된이후로 천우(고경표)는 군대에서의 시간과 일상과 감정이 완전히 변화되는데요

로또를 주워서 의기양양함이 생겨서 그런지 주변 동기들과 후임,간부들도 하루아침에 사랑이 180도 바뀌니 당황스러우면서 걱정되고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설레는 기분도 잠시 로또를 놓치게 되면서 북한으로 슈웅~황금같은 로또를 순간의 실수로 북으로 날리게 됐다는 것만 봐도 매우 비현실 적인데, 애초에 영화 제작 전부터 판타지 코미디 장르라고 밝힌 만큼 상상으로만 할 수 있는 설정을 실현해 낸 영화 입니다. 그 로또용지를 북한병사 용호(이이경)이 줍게되는데 그저 종이쪼가리,찌라시인 줄만 알았지만 계속 이끌리는 뭔가에 의해 로또를 주워서 북으로 가져가고 맙니다.그렇게 용호는 평소 남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동료 병사 철진(김민호)에게 종이의 정체를 물어보는데 종이쪼가리가쓰레기가 아닌 57억 당첨'육사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남한에서만 해당되는 종이이기 떄문에 종이가 있던 군사분계선으로 향하는데 한편,같은시간 잃어버린 로또를 찾기 위해 야밤에 비무장지대에 들어가버린 천우(고경표)는 로또를 찾곘다는 의지로 지뢰도 뚫고, 돌아다니다가 철책을 사이에 두고 천우(이이경)과 용호(고경표)의 첫 만남이 이어지게 됩니다.이떄부터 주운자와 또 주운 자의 아슬아슬하게 선 넘는 로또 지분 협상이 시작되는데 육사오를 가지고 있어봤자 북한에선 별 의미 없는 천우와 손만 뻗으면 57억을 가질수있는 하지만 가질수 없어 솜만타는 용호로 나뉘어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로또를 둘러싼 첫번쨰 협상은 실패가 되고, 천우는 곁에 우연찮게 강대위(음문석)와 민철(곽동연)이 합류해서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이어갑니다. 반대로 북에서도 용호역시 철진(김민호)과 간부 승일(이순원)과 함께 육사오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이렇게 3:3 로또 협상이 시작됩니다.

 

2. 6/45 뜻 남북 분단의 원인

 

북한에서 로또는 '육사오'라고 한다. 로또 당첨 숫자가 45개 중에서 6개를 의미해서이다.

 

육사오를 보면 남한과 북한이 철책하나로 갈라져 있어 철책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다면 남북분단의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이 남북으로 갈라진것은 조금만 깊게 들어가자면,

 

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되어 광복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건 1948년입니다.

즉 한반도의 분단은 이 3년에 걸쳐 진행되었다는 건데 

미군이 들어와 민군정정이 실시되긴했지만 사실상 당시 한반도는 무정부 상태였습니다.

무정부 상태인 만큼 사회가 어수선했었는데 

8월초에 일본이 원폭을 맞으면서 사실상 패전이 확실히되고 소련이 압록강과 두만강을 넘어 남하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조선총독부는 한국 철수 작업에 들어섭니다.총독부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한국 내 일본인들이 전부 빠져나갈 때 한국인들의 보복성 집단폭행이나 살인등의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까였는데 그래서 조선총독부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는 국내 독립운동의 거물급이였던 여운형과 접촉해서 한반도에 대한 모든 행정권과 치안권을 여운형의 독립운동단체에 이양할테니 일본인들의 무사 출항만 보장해달라고 합니다. 총독부에서 우려하던 상황을 여운형도 똑같이 걱정을 하고 있었고,

여운형은 한반도에 대한 모든 행정권 및 치안권을 이양받기로 하며 일본인들의 무사출국을 보장해 주기로 합니다 

여운형은 광복후 새롭게 한반도에 들어서게 될 한국만의 독립된 나라 공화국의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 '건국준비위원회'였습니다. 위원장은 여운형, 부위원장은 안재홍이었는데 여운형과 안재홍이 가입을 권유했으나 거절당한 독립운동가들도 많았다.이유는 일부 독립운동가들은 한국의 공식정부는 중국에 있는 김구의 임시정부가 이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여론도 있었고 중국의 임시정부는 중국에서 입국할 때까지 시간이 걸렸고,이미 여운형의 건준위가 총독부로부터 모든 권한을 이양받은 상태였습니다.여운형의 건준위는 치안대를 조직해 전국 145개의 지방 지부들을 만들었고,건준위 덕분에 한국은 질서가 잘 유지되는 체계가 잡힙니다. 하지만 문제는 광복날이였던 8월15일 미국의 압력을 받은 일본 정부는 조선총독부에게 모든 권한을 미군에게 넘기라는 명령을 하달하죠. 미군이 들어와 한반도를 일시적으로 대리통치 하겠다는 소식이 들려 여운형은 하루 빨리 스스로의 힘으로 수립한 정부를 세우기 위해 '조선인민공화국'을 선포하고 지방의 지부들은 '인민위원회'로 발전시킵니다.9월9일 미군이 인천항을 통해 상륙하고 총독부로부터 모든 행정권을 이양받습니다.

38선 이남에는 조선인민공화국의 행정력과 미군의 행정력이 겹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미군은 포고문을 발표해 여운형의 조선인민공화국이든 중국에 있는 임시정부든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이 수립한 정부는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당분간은 미군의 행정이 유일한 행정기구라고 발표합니다.조선의 독립은 한국인의 힘으로 성취된 게 아닌 연합군의 승리이기 떄문에 법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거였습니다.38선 이북은 이미 소련군이 장악한 상황 결국 여운형의 조선인민공화국은 유령정부가 된 채 소멸되어버립니다. 미국,소련,영국의 외무장관들이 2차세계대전 이후 해방된 식민국가들을 어떻게 다룰지를 두고 모스크바에서 만납니다.'모스크바 3상회의' 이중 한국 안건이 나왔을 땐 우선 한국이 자체정부를 만들도록 미국과 소련이 열심히 돕겠다는 합의하에 그 기구로 미국-소련 공동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합니다.그리고 한국에 독립운동 출신들을 불러모아 임시정부를 수립해준 이후,미소공동위와 한국의 임시정부가 합심해서 한국의 독립정부를 만들기로 합니다.그 정부를 수립할 때 까지 시간이 걸릴테니 미국은 한 10년정도 미국과 소련이 신탁통치하는 게 어떨까 제안합니다.

그 신탁통치 하는 기간 미국은 퍼진 공산주의를 막으려고 헀고,그러나 공산주의가 잘 퍼지고 있던 소련은 신탁통치를 거부합니다.결국 신탁통치를 최대 5년 하는것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이 신탁통치를 두고 좌익진영,우익진영에서 찬반이 갈리고,국내 언론사에 소련이 신탁통치를 주장했고,미국이 신탁통치를 반대했다고 사실과는 거꾸로 기사를 냅니다. 이 신탁통치 오보사건을 통해 좌익 우익이 나뉩니다. 좌익들은 무조건 소련 말이 옳다며 신탁통치를 찬성했고 우익은 무조건 미국이 옳다며 신탁통치를 반대했습니다. 실제는 거꾸로인데, 이렇게 좌우익 갈등은 더 심해졌습니다.미군정 3년은 비단 정치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만 어지러울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상황이 매우 안좋았습니다.군인들이 장악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전문정치인들이나 관료집단이 아닌 만큼 행정력 방면에서 미흡했다. 미국은 무작정 자유시장 시장경제가 좋은 줄 알고,

30년 넘게 주권도 없이 일제에게 빼앗기기만하고 제대로 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해보지 못한 나라에서 해방이 되자마자 쌀 거래 자유화 정책을 시행해버린 겁니다.쌀시장은 전혀 통제되지 않았고 가격은 제멋대로 굴다가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1년도 안 되어 쌀 가격이 30배나 상승했습니다.국민 대다수가 가난에 피폐된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인 주식인 쌀을 못 사는 사태가 벌어졌고,굶어 죽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늘어납니다.미군정은 자유화정책을 포기하고 사태 수습으로 모든 쌀들을 미군정이 다가져가서 공평하게 나눠주겠다 했지만 쌀보리를 다 가져가 제대로 배급이 이뤄지지 못했고,아사자는 더 빠른속도로 늘어 났습니다. 1946년에는 콜레라라는 전염병까지 어마어마하게 퍼져나갑니다.불만에 찬 남한 내 공산주의자 들이 곳곳에서 파업을 일으켰고 당시 한국의 모스크바라고 불렸던 대구에서는 10월1일 조직적인 파업이 일어나자 파업이 전국으로 퍼졌고 미군정은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수많은 학살자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이렇게 당시 한국에선 앞서 말한 문제들 때문에 이념 대립이 극도로 치달았습니다. 지금이야 남북한이 딱 분단되었지만 분단되지 않았던 이 시대에는 북한에도 자유주의자들이 있고 남한에 공산주의자들도 많아서 서로에 대한 혐오감이 폭력으로 발전되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북한에선 김일성 주도하에 토지개혁을 실시하는데 말이 좋아 개혁이지 재산이 조금 많은 지주들과 자산가들에 대한 일방적인 살인이 이어집니다.'인민재판'이라는 거창한 이름하에 전혀 법적 사회적 권한이 없는 감정적인 분풀이가 이루어졌습니다.

그저 땅이 있거나 재산이 있는 자체만으로 죄가 되어 총살을 하고 재판 같은 거 없이 멋대로 지주집 쳐들어가서 일가족 살해하는 일이 벌어지고 겨우 살아남은 아이들 혹은 청년들은 남한으로 도망쳐 남한의 공산주의자들에게 보복을 가합니다.

서북청년단이라고 서북지역 즉 북한에서 넘어온 청년들이 공산주의자들에게 당한걸 복수하겠다며 법적 권한 없이 무차별적인 싸움이 벌어집니다.친일파 정치인들 친일경찰들은 살아남아야 해서 미군에 대한 과도한 충성심을 보이고자 반공주의자를 자처하며 수많은 공산주의자들을 때려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덕술이란 아주 악질의 친일경찰이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고문하는 일도 있었습니다.제주 4.3사건,여수순천 사건 모두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터져나온 것입니다.계속 이념이 서로 극단으로 치달으니까 일부 중도세력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꺠닫고 좌우 합작운동을 이어나가기로 합니다.좌익쪽은 여운형이 우익쪽은 김규식과 안재홍이 힘을합쳐 국민대통합을 목표로 나섰다. 이때부터 이미 남한과 북한이 따로따로 정부를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결정적으로 미군 또한 좌우합작운동을 지지합니다.

이념대립으로 치안에 심각성을 미군도 힘들어 헀고 무엇보다 모스크바 3상회의의 결과가 거꾸로 전달 돼서 신탁통치를 누구보다 주장했던 미국이 한국내에선 신탁통치를 반대하고 한국의 자주성을 지켜주는 국가로 이미지가 퍼져서 곤란해 있던 상황에서 좌우합작을 지지했습니다. 좌우합장운동 세력에선 타협정책안을 내놓았는데 좌우익 서로 만족을 못하는 상황이였는데,1947년 좌우합작운동의 리더였던 여운형이 암살당하면서 좌우합작운동은 와해되었고 화해모드로 나아가려는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도 결렬되었습니다.답을 못찾은 미군은 한국의 문제를 UN에 넘겼고,UN은 그냥 남쪽만 선거를 치러서 단독정부를 만들라고 했습니다. 김구와 김규식은 어떻게든 분단만큼은 막아보려고 했지만 사회분위기상 통합정부는 이상적인 이야기 였습니다. 1948년 8월 15일에 남한에서 대한민국 정부가,1948년 9월9일 북한에서도 단독정부를 수립하면서 대한민국은 분단되었고,2년 후 동족상잔의 전쟁이 터집니다. 끝으로 남한과 북한이 각각 독립된 정부를 세우기 직전 분단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던 백범 김구의 '삼천만 동포에게 읍고함'의 짧은 구절을 소개해드리며 남북분단이유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삼천만 자매형제여! 한국이 있고야 한국사람이 있고,한국사람이 있고야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또 무슨 단체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자주.독립적 통일정부를 수립하려 하는 이 때에 있어서 어찌 개인이나 자기의 집단의 사리사욕을 탐하여 국가민족의 백년대계를 그르칠 자가 있으랴. 우리는 과거를 한 번 잊어버려 보자. 악착한 투쟁을 중지하고 관대한 온전으로 임해 보자! 마음속의 삼팔선이 무너지고야 땅 위의 삼팔선도 철폐될 수 있다. 인도의 간디는 자기를 저격한 흉한을 용서할 것을 운명하는 그 순간에 있어서도 잊지 아니하고 손을 자기 이마에 대었다 한다. 내가 사형언도를 당해 본 일도 있고 저격을 당해 본 일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 있어서는 아의 원수를 용서할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현시에 있어서 나의 유일한 염원은 삼천만동포와 손목 잡고 통일된 조국, 독립된 조국의 건설을 위하여 공동 분투하는 것 뿐이다.이 육신을 조국이 수요한다면 당장에라도 제단에 바치겠다. 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삼팔선을 베고 쓰러질지 언정 일신에 구차한 안일을 취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아니하겠다. 바라건대 나의 애달픈 고충을 명찰하고 명일의 건전한 조국을 위하여 한번 더 심사하라."

 

 

 

 

 

 

3. 리뷰/총평

정말 큰기대 없이 봐서 그런지 코미디영화지만 많이 재밌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재밌고, 만족스럽게 봤다.

킬링타임용으로 매우 좋은영화인것같다. 요즘 우리나라 코미디영화도 많이 안나오는데 오랜만에 나온 코미디 영화에다가 재밌고 설정과 배경자체도 완급 조절을 자해서 그런지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즐길수 있었다. 고경표 배우가 감자별에서 남매로써 얄밉고 여동생 잘약올리고 어쭤라꼬~따라하지뫄라~ 이러면서 재미를 줬던 장면들도 떠올랐다. 그런 연기를 너무 잘하다보니까 귀여우면서 내내 웃게 만드는?  그리고 처음보는 이순원 배우님도 아주 노련한 연기력에 감탄했다.연극 배우 출신이셔서 그런지 발성도 너무 좋으시고 대사가 귀에 탁탁 박힌다.이이경님은 나는solo에서 하두 많이 봐서 내적 친밀감이 두터웠는데 영화스크린에서 이렇게 마주하니까 너무 좋았다. 박세완배우님도 인생아에서 좋은 여기 봤었는데 역시 연기 너무 좋으셨고 김민호 배우님도 연기를 워낙 잘하시니까 배우분들 한명한명에 매력발산이 아주 제대로 였다. 많이 유명하지 않은 스타급 배우분들은 아니시지만 이번영화로 인지도가 더욱더 업되었으면 좋겠다.영화 스토리도 참신하고 남한북한 사실적인 배경에 재미적인 요소 들이 추가되어서 신선하고 스토리 라인이 매끄럽고 좋았다. 유쾌하게 보기 딱좋은 영화 같다.내용이 흥미 진진해서 나도 영화를 보면서 와 내가 로또1등 당첨 종이를 북한에 날렸으면 난 어떻게 했을까..

혼자 이만저만 상상의나래를 펼치게 되고 현실성이 없음에도 웃음이 터져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육사오(6/45)를 영화<공동경비구역 JSA>의 서민형 버전이라고 하는 말에 정말 동감되었습니다.

불편하지 않고 재밌게 풀어 내서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웃으면서 볼수 있는 그런 영화인것 같습니다

 

끝난 직후 쿠키 하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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